레이저는 출력에 따라 고출력과 저출력 레이저로 구분이 되는데 의학적인 분야에 있어서 고출력 레이저는 3000~10000㎽ 정도로 외과적인 수술 과정에서 조직을 절개하는데 사용되고, 그 과정에서 열을 방출한다.
저출력 레이저는 1~500㎽정도로 열을 발생 하지 않는 상태에서 광에너지를 이용하게 된다. 고출력의 레이저는 대부분 세포에 있는 물에 흡수되어 열을 발생시켜 수분을 증발시킴으로써 결국 세포나 조직을 태워버리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반하여, 저출력 레이저는 열을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어떠한 다른 손상없이 피부의 표면을 투과하여 광에너지만을 신체 내부로 전달하게 된다. 레이저 광선을 흡수한 신체 세포들은 광에너지를 세포의 손상을 치유할 수 있는 화학적인 에너지로 전환시켜, 이를 손상된 부위의 치유 및 고통 완화에 이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생체 촉진 효과라고 한다.
최초의 저출력 치료용 레이저는 1962년에 개발되었는데, 1960년대말까지 헝가리의 Endre Mester가 저출력 레이저의 상처치료 효과에 대하여 보고한 이후 다른 의사나 학자들에 의해 저출력 레이저에 의한 생체대사 촉진 효과 및 적용부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또한 1974년도에 구소련의 의약관리국은 최초로 레이저 기기를 임상적인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였고, 그 이후로 저출력 레이저 치료(low level laser therapy, LLLT)는 30여년 동안 의학적인 실습에서 폭넓게 인식 되어졌고, 의학물리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는 632.8㎚의 He-Ne laser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또한 임상적인 실습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1990년대 말까지는 적생영역(630~670㎚)과 적외선영역(830~1300㎚)의 diode laser의 생체촉진 효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외에 청색계열과 자외선 영역의 레이저들은 특히 감염방지 부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LLLT에 의한 대표적인 생체촉진 효과들은 항염증 효과, 면역억제 효과, 혈관확장, 혈행촉진, 진통효과, 항부종 효과, 상처치유 효과등이고 그 적용방법에 있어서 대표적인 것은 혈관에 대한 직접적인 Laser 조사(low level laser blood irradiation, LBI)이다. 이 LBI는 가장 오래된 LLLT의 적용 방법 중에 하나로서, 항염증 효과, 면역 체계의 활성화, 혈관의 보호, 혈액 미세순환의 증진으로 인한 조직 영양공급, 재생과 수선기작의 활성화와 같은 생체촉진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적외선 LBI 역시 혈관의 보호,아테롬성 동맥경화증에 의한 반흔크기 감소, 동맥경화증의 환자에서 혈액순환의 개선 등이 보고 되었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근골격계 손상, 동통, 염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영국에서도 물리치료 기관 중 40%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치과의 약30%에서 사용되고 있다. 저출력 레이저는 다양한 임상분야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창상 치유, 포진후 신경통, 손상된 신경 회복, 재발성 단순포진 감염, 백반증 등에 대한 효과가 보고되었다.
이처럼 저출력 레이저에 의한 항염증 효과, 면역촉진, 신경발달, 진통, 민감성 완화, 살균, 항보종, 혈액순환 등을 포함하는 여러가지의 임상적인 효능 등이 확인됨에 따라 LLLT의 임상적인 적용분야는 매우 광범위하다.
출처 : "저출력 레이저의 생체활성조절 효과"의 서론(정필상, 이상준 논문)
레이저 의료기기 눈 앞에 활성화
단국대 의학레이저/의료기기센터, 오는 24일 심포지엄
심포지엄 디렉터인 이정구 단국대 의학레이저·의료기기센터 소장
- “이미 저출력 레이저를 활용해 관절염, 신경통, 근골격 통증, 안면통증, 중이염 등을 치유하고 있다”
- “이명치료, 피부미용, 나노스팀, 모발관리 분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레이저 의료기기가 상용화 했거나 시판을 앞두고 있어 레이저 시장은 더욱 확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충훈 단국대 치대교수(구강생리학)는 “세포 및 동물실험에서 저출력 레이저를 활용했을 때 뼈조직의 세포 부착과 증식에 뛰어난 효과가 입증되었고 특히 뼈가 재생되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단축됐다”며 “저출력 레이저는 치과영역과 아울러 정형외과영역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08/07/23 박성민 기자
저출력 레이저 논문 자료
| 과목 |
논문제목 |
국가 |
기관명 |
내용요약 |
출처 |
정형
외과 |
동물과 인체의 변이 혹은 교통사고
상해의 창상에 대한 저출력 레이저
치료의 치유효과 74명의 환자들에
대한 임상실험 |
스위스 |
로카르노
라카리타
메디컬센타 |
저출력 레이저로 치료한 환자들의
창상치유 속도는 25% ~35% 현저히
빨랐으며 고통경감과 기능회복 또한
뚜렷하게 빨라짐 |
Journal of
Clinical Laser
Medicine
Surgery
(2000,April) |
절단된 힘줄에 대한 GaAs 저출력
레이저 조사의 생체역학적효과 |
미국 |
캔사스
의과대학
물리치료
교육학과 |
레이저 치료가 장력,장스트레스, 에너지흡수량,탄성률등을 크게 증가시킴
-인간의 힘줄파열시에도 0.5J/cm2의 GaAs 레이저를 사용하여 치료한다면 같은 효과가 예상됨 |
Laser Thera
(1992.Dec) |
정형외과와 외상학에 대한 904nm
다이오드의 역할 |
이태리 |
톨메조
레이저센터 |
904nm 다이오드 레이저 치료는 경추의 관절염 증상과 스포츠관련 상해,
상과염, 피부종양, 관골부의 골관절염의 경우에 현저한 치료효과를 볼수 있슴 |
제7회
유럽의학
레이저학회
회의(2000,June)
|
| 백서의 좌골신경손상에 미치는 저출력 레이저의 효과 |
한국 |
부산대학교
의대
마취과학교실 |
저출력 레이저 치료후엔 손상된 조직
구조가 잘 복원되어 있었으며 혈관의 증식이 관찰됨 |
대한
통증학회지
(제5권,제1호)
|
| 피부과 |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다이오드 레이저의 임상실험 |
일본 |
효고
의과대학 |
저출력레이저 조사후 81명중 63명이 가려움증이 사라지고 18명은 피부발진이 개선되었음 |
Laser Therapy
(1993. June) |
904nm(적외선)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후 포진성 신경통 치료에 대한 임상
실험 |
캐나다 |
휘들리 침술
연구소 |
환자 39명, 평균통증 8.54
(통증레벨을 1 ~ 10으로 구분)
-치료후 39명중 11명이 통증레벨 0로 보고됨
-1년후 평균 통증레벨 2.74로 저하됨 |
Laser Therapy
(1991. June) |
구광
내과 |
쥐의 감염창상에 적외선 레이저를 조사하였을 때 저에너지 레벨의 효과 |
한국 |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
저출력 레이저 조사군에서 창상수축률이 매우 높음-염증의 확산을 나타내는 종창의 발병률은 저출력레이저 조사시 뚜렷하게 감소 |
Laser Therapy
(1993,Jan-Mar) |
| 외과 |
외과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저출력
레이저 |
러시아 |
레이저
외과센타 |
890nm 다이오드 레이저 치료후 통증과 부종, 각종염증성 반응들이 빠른
속도로 감소되었음. |
Laser Therapy
(1994,Mar) |
| 종양과 |
저출력 레이저 조사와 HpD(암발생
물질)주사후 종양세포 변화에 대한
연구 |
러시아 |
레이저
의학센타 |
890nm 레이저를 종양세포에 조사하면 조사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치료효과가 명백하게 나타남(암발생 물질 감소효과) |
Laser Therapy
(1994,Dec) |
통증
의학 |
GaAs 레이저 조사를 이용한 급성
자궁통의 경감효과에 대한 연구 |
아르헨
티나 |
로자리오
국립의과대학 |
저출력 레이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94.59%가 효과적이었으며, 67.56%가
완전히 고통이 경감되었음 |
Laser Therapy
(1996,June) |
정맥
조사 |
저출력레이저 조사시 인체내 혈액의
적혈구, 백혈구 지수와 조사량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 |
루마니아 |
부카레스트
대학 |
저출력 레이저 조사량에 따라 적혈구와 백혈구 지수가 현저하게 변화하며
적혈구 집단 (점도)의 변화가 나타남 |
Journal of Clinical Laser Medicine & Surgery(2001,April) |
| 저출력 레이저가 뇌경색 환자의 혈류에 주는 영향 |
중국 |
상해난휘
중앙병원 |
혈소판 응집과 혈액 점도를 감소시켜 모세혈관 혈액 순환이 개선됨 |
Laser Therapy
(1992,April) |
